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디지털카메라 일명 "디카"라는것을 사용한지도 어언 10여년이 넘었다.

큰애가 지금 14살이니까 큰애돌잔치 끝나고 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니까..
생각보다 디카를 사용한지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처음으로 산 사진기는 93년도에 군대 PX에서산 삼성 똑딱이 자동 필카였는데..
그 이후로 사진기는 그냥 내 일상에서의 순간 순간을 기록해 주는 그런 녀석일뿐이였는데..

이 디카라는 녀석을 97년말에 구입하기 시작해서 후지6500FD를 거쳐서
소니 알파200까지 많은 기변과 나름 사진 공부를 자습하기를 계속 반복하기는 했지만,
어찌 보면 새로운 IT기기에 대한 호기심일뿐 취미나 자아만족은 아니였던듯...

필카에서 디카로 바뀌었을뿐 그냥 내 삶의 순간 순간 SNAP 기록용이였을 뿐인데..

디지털카메라를 사고나서 ISO가 뭔지?, 렌즈가 뭔지? 셧터스피드, 조리개 등등의 용어를 조금씩 이해하고
나름 전문찍사 흉내도 내보고~~ ^^

물론 이 녀석들을 구입하고나서  생각했던건, 이 녀석과 함께..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질렀으나, 현재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아직까지 내곁에서 기존의 똑딱이와 동일한 삶을 살아서

넘 미안하다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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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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