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지난 금요일 저녁 평택-영등포간 무궁화 기차를 정말 오랬만에 타게되었습니다.
무궁화호 열차를 타본지가 기억도 가물 가물 거릴 정도로 아늑하게 느껴지는데,
사회생활을 하고 개인 또는 가족 회사 여행을 갈때 보통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비행기, KTX, (우등)고속버스를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정말 무궁화호 기차를 타볼 기회가 좀처럼 없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정말 오랬만에 타보니 정말 좋더군요..

일단 KTX보다 무척 저렴합니다. (서울-대전 기준 KTX: 21,400 무궁화 10,000)

그리고 좌석의 여유감, KTX는 상당히 비좁은 감이 있는데.. 무궁화호는 좌우폭이 넓어서 여유있습니다.

그리고 KTX를 타게되면 왠지 모르게 조용해야 할것 같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될것 같은데..
무궁화 기차를 타보니 이건뭐 완전 M.T 가는 기분이였어요..

시간대가 평택발 9시 18분차라 그런지 학생들과 아주머니가 참 많았습니다.
학생들은 완전 M.T 가는 것처럼 서로 떠들고 왔다리 갔다리..^^

KTX같았으면 인상 찌푸렸을 텐데.. 무궁화호에선 친근감있게 느껴지더군요..

아.. 물론 냄새도 좀 나고, 소음도 있고, 속도도 당연히 느리지만, 참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가끔은 무조건 빨리 빨리 일상속에서 탈피하여 자건거 혹은 무궁화 기차 여행도 낭만 있고 좋을듯 합니다.

비둘기호가 완전히 역사속으로 사라져서 무척 아쉽기는 하지만..

Posted by co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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